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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서 현지 대학생 100명 모여 한국어로 '통일 골든벨'

입력 2025-05-24 15:49   수정 2025-05-24 17:01

인니서 현지 대학생 100명 모여 한국어로 '통일 골든벨'
"한국으로 유학 가고 싶어…새 대통령, 통일을 위한 역할 수행하길"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6·25 전쟁 당시 유엔군에 포로로 잡힌 공산군을 수용하던 한국의 섬은 어디일까. 정답은 거제도다.
한국인에게도 쉽지 않은 이런 문제를 한국어로 듣고 맞춰야 하는 사람은 인도네시아 학생들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동남아 남부협의회(협의회장 이세호)는 24일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JIKS)에서 '2025 해외 청소년 통일 골든벨'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내 한국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한 통일 골든벨 예선 대회와 함께 인도네시아인 대학생 100명이 참가한 '인도네시아 학생 통일 골든벨 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한국어로 통일과 남북한 역사 등에 관련된 문제를 풀었고, 인도네시아 학생 대회에서는 인도네시아 교육대학교(UPI) 한국어 교육과 4학년생인 피를리 파딜라(22) 씨가 최후의 1인이 돼 골든벨을 울렸다.


피를리 씨는 "학교에서 골든벨 행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가하게 됐다"며 "예상 문제집을 받아 3주 정도 매일 밤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용어가 어려웠지만 평소 한국 역사에 관심이 있어 유튜브로 관련 영상들을 많이 찾아봤던 것이 도움 됐다며 "이번에 공부하면서 한국 대통령마다 시기별로 이뤄낸 업적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새로 뽑히는 대통령은 통일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를리 씨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과 함께 한국에서 열리는 민주평통 외국인 통일 골든벨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항공권과 경비 등을 지원받게 됐다.
그는 처음 한국에 가본다며 졸업 후에는 한국 대학원에서 미디어 관련 학과를 나와 언론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 열린 인도네시아 거주 한국 청소년 대상 통일 골든벨 예선 대회에서는 JIKS 11학년(고등학교 2학년)인 우은수 학생이 최후의 1인이 돼 대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 대리와 한인회 김종헌 회장, 상공회의소 이강현 회장, JIKS 이선아 교장 등도 참석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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