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대웅제약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간 지방증 유병률도 낮춰"

입력 2025-05-29 11:30  

대웅제약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간 지방증 유병률도 낮춰"
유럽비만학회서 간 내 지방증 유병률 및 지방간 지표 개선 연구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지난 11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2025 유럽비만학회(ECO)'에서 SGLT-2 억제제 계열 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간 내 지방증 지표 개선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554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건의 엔블로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활용해 엔블로의 간 지방증 지표 개선 효과를 통합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엔블로 0.3㎎을 24주간 매일 복용한 환자들은 간 지방증 지수(HSI) 및 프레이밍햄 지방증 지수(FSI)로 평가한 지방간 유병률이 기저 대비 각각 32%·25% 감소했다.
엔블로 투약군은 위약대조 연구에서 간 지방증 지수를 기준으로 본 지방간 유병률이 48.0%에서 16.0%로, 프레이밍햄 지방증 지수로 평가한 지방간 유병률은 41.3%에서 16.0%로 각각 감소했다.
동일 계열인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과의 비교에서도 엔블로는 간 지방증 지수 평균값이 1.02(p=0.0257)점 낮은 것으로 나타나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엔블로가 간 지방 축적 감소와 같은 부가적인 이점을 제공할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2형 당뇨병 치료뿐 아니라 흔히 동반되는 지방간 질환 개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대웅제약이 전했다. 대웅제약이 엔블로 임상시험 3건을 분석한 결과 시험에 참여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 50%가 연구 시작 시점에 지방간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지방간 질환을 동반하는 사례는 국내외 다수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정창희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SGLT-2 억제제는 기본적으로 소변을 통한 포도당 배출을 유도해 체중을 감소시키며, 엔블로는 SGLT-2 단백질과 강하게 결합해 더 효과적인 당 배출이 가능하다"며 "이러한 체중 감소가 간 지방 축적을 줄이는 데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엔블로가 2형 당뇨병을 넘어 복합대사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