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20.56
(90.88
2.20%)
코스닥
932.59
(12.92
1.40%)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KCGI 한양증권 인수 확정…금융위, 대주주 변경 승인(종합)

입력 2025-06-11 14:58  

KCGI 한양증권 인수 확정…금융위, 대주주 변경 승인(종합)
OK그룹 재인수 우려에 심사 지연…'강성부 펀드' 종합금융그룹 기반 확보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양증권[001750]을 인수하는 사모펀드 운용사 KCGI가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심사를 통과했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정례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대주주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CGI는 한양증권 인수와 관련한 마지막 법적 절차를 끝냈고, 주식 대금 지급을 통해 한양증권의 소유주가 될 전망이다.
앞서 KCGI는 작년 9월 한양증권의 소유주인 한양학원(한양대 재단) 측과 주식 매매계약을 맺고 지분 29.59%를 2천203억원에 매수키로 했다.
증권사는 시장 영향력이 커 대주주 변경 시 금융위 심사를 받아야 하며, 이 과정을 통과하지 못하면 주식 매매계약을 취소해야 한다.
한양증권은 자기자본 기준 28위의 중소 증권사지만, 증권사 사업권 '프리미엄'이 붙고 채권과 부동산 파이낸싱 등에 경쟁력이 있어 우량 매물로 주목받았다.
KCGI는 현재 자산운용사(KCGI자산운용)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한양증권을 인수해 종합금융그룹이 될 수 있는 기반을 얻게 됐다.
KCGI는 올해 1월 금융위에 대주주 변경 신청서를 냈지만, 인수자금 투자자인 OK금융그룹으로 한양증권이 되팔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심사가 수개월 지연됐다.
대주주 변경 심사는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끝내는 것이 원칙이다.
KCGI는 이에 따라 OK그룹의 우선 매수권을 없애고 최소 5년 동안 한양증권을 책임지고 경영하겠다는 내용의 문서를 금융 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KCGI는 유명 애널리스트인 강성부씨가 2018년 창업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사모펀드 운영사로, 업계에서는 '강성부 펀드'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 권익 중시 등을 기치로 공격적 투자를 해 인지도가 높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