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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경고에…SC제일은행, 주담대 문턱 높인다(종합)

입력 2025-06-17 17:01  

금융당국 경고에…SC제일은행, 주담대 문턱 높인다(종합)
주담대 만기 최장 50→30년으로 축소·금리도 0.25%p 올려
농협은행도 우대금리 조건 강화…LTV '40% 이하'에서 '30% 이하'로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민선희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요구에 은행권이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18일부터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기존 최장 50년에서 최장 30년으로 줄이기로 했다.
주택담보대출의 만기가 줄어들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계산식에서 연간 갚아야 하는 원리금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결국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영업점장 전결 우대금리도 0.25%포인트(p) 축소한다.
원래 0.15%p 축소할 예정이었으나, 0.25%p로 폭을 조정했다.
우대금리를 축소하면 대출금리가 그만큼 오르는 효과가 있다.
NH농협은행 역시 18일부터 우대금리 조건을 강화한다.
기존에는 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주기형·변동형)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40% 이하일 때 0.2%p 우대금리를 줬는데, 이 기준이 LTV 30% 이하로 바뀐다.
또한 ▲ 올원뱅크 가입 고객 0.1%p ▲ 지원 프로그램 특별우대 0.1%p 항목은 삭제되고, 다자녀우대(3인이상) 0.2%p 항목이 새로 추가됐다.
금융당국은 최근 서울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가계대출이 불어나자 금융권에 대출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6일 은행권 가계대출 담당 부행장을 소집해 주택담보대출 취급 시 만기 40·50년 상품을 팔고 있는 은행들에 DSR을 우회해 대출 한도를 높이는 측면이 없는지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가계대출 취급을 크게 늘린 NH농협은행·SC제일은행 등 일부 은행들에는 기존에 제출한 목표치 준수를 당부했다.
s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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