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제광고제 '칸 라이언즈' 최고상 포함 4관왕 쾌거(종합)

입력 2025-06-18 11:24  

현대차, 국제광고제 '칸 라이언즈' 최고상 포함 4관왕 쾌거(종합)
영화 '밤낚시' 그랑프리…캠페인 '나무 특파원' 금 2개·은 1개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현대차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72회를 맞은 칸 라이언즈는 매년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2만5천여개 작품이 출품되는 국제 광고제다.
현대차와 이노션이 공동 제작한 단편 영화 '밤낚시'는 심사위원단 선정으로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단편 영화로, 자동차 카메라의 시선이라는 독창적인 연출기법이 호평받았다.
이번 수상은 국내 완성차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전 세계 광고·마케팅 산업의 중심에서 작품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쾌거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아울러 '밤낚시'는 올해 클리오 어워즈 대상, 스파이크스 아시아 그랑프리, 애드페스트 금상 등 상반기에만 주요 국제 광고제에서 13번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연출을 맡은 문병곤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칸 국제 광고제에서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를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며 "밤낚시의 낯설지만,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현대자동차와 이노션을 비롯한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현대자동차 브랜드 마케팅 본부와 함께한 밤낚시 프로젝트를 통해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어떻게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나아가 글로벌 무대에서 공감을 얻고 그랑프리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로도 이어져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사회적 책임(CSR)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은 디지털 크래프트 카테고리 2개 부문에서 금사자상, 1개 부문에서 은사자상을 받았다.
'나무 특파원'은 나무가 일인칭 시점에서 산림 보전의 중요성을 언론에 기고하는 콘셉트로, AI를 혁신적인 보조 도구로 활용했다고 평가받았다.
나무 특파원은 내달 말 현대차의 숲 조성 프로젝트인 '아이오닉 포레스트'가 100만그루 식재를 달성하는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은 "현대자동차가 일관되게 추구해온 창의적 시도를 통한 혁신적인 브랜드 인식 형성과 콘텐츠 마케팅의 방식이 글로벌에서도 유의미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시장과 미디어의 변화 속에서 고객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차별적인 시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bing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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