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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트 엔진 중국 수출 제한도 해제"

입력 2025-07-04 09:28  

"미국, 제트 엔진 중국 수출 제한도 해제"
"미 상무부, GE에어로스페이스에 통보"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미국 정부가 자국 항공엔진 제조사 GE에어로스페이스의 제트엔진을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코맥)에 다시 수출할 수 있도록 허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과 석유화학 제품 원료인 에탄의 중국 수출 규제도 이번주 해제한 바 있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로이터 통신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미국 상무부가 3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COMAC에 대한 제트엔진 수출을 재개할 수 있다고 GE에어로스페이스 측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COMAC의 C919 단일 통로 항공기에 사용되는 LEAP-1C 엔진과 COMAC의 C909 제트기에 탑재되는 CF34 엔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LEAP-1C 엔진은 GE와 프랑스 항공 방위산업체 사프란의 합작사인 CFM이 제작한다. C919 항공기는 중국에서 제작되지만 외국산 부품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미국의 다른 항공우주 분야 기업 한 곳도 이날 중국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가 해제됐다고 전했다. 다만 어느 기업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방산·항공장비 기업 허니웰도 COMAC의 C919 항공기에 보조 전원 시스템과 바퀴 및 브레이크, 비행 제어 패키지, 항법 패키지 등을 공급하고 있으나 로이터의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방산 기업 RTX의 자회사인 콜린스 항공우주도 COMAC에 부품을 공급하지만, 역시 수출 허가와 관련해 논평을 거부했다.
satw@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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