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이사의 충실 의무를 확대한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화한 이튿날인 4일 한국전력[015760]과 한국가스공사[036460]가 관련 수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 중이다.
오전 9시 25분 한국전력은 전장 대비 7.24% 오른 3만8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5.15% 오른 주가는 한때 7.94%까지 강세를 키우는 등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8.33% 오른 4천7천450원을 기록 중이다.
역시 한때 8.68%까지 오를 정도로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 에너지 공기업의 강세는 상법 개정 이후 정부가 인위적으로 전력·가스 요금을 억누를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지금까지는 정부가 물가 관리를 위해 공공요금을 통제했으나, 개정된 상법에 따르면 이는 주주 권익 침해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법 개정을 계기로 이들 기업의 요금이 인상되고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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