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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공세 평가 속 무역협상 기대감에 혼조 출발

입력 2025-07-08 23:10  

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공세 평가 속 무역협상 기대감에 혼조 출발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공세를 평가하는 한편, 향후 예정된 주요 교역국들과의 무역협상이 전면적인 무역 전쟁으로의 확산 가능성을 완화시켜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38포인트 하락한 44,340.98에 움직이고 있는 반면,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0.61 포인트(0.01%) 오른 6,230.59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1.69포인트(0.20%) 상승한 20,454.21에 움직이고 있다.
시장의 진정세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발언 이후 나타났다. 그는 7월 9일로 예정돼 있던 일부 국가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시점을 8월 1일로 연기하면서 "이 날짜가 100%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그들이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온다면, 우리도 열린 자세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최소 14개국에 대해 수입품에 대한 신규 관세 부과를 통보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관세 조치가 당초 우려보다는 강도가 낮을 수 있다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미국과 주요 교역국 간 무역 전쟁의 최악 국면은 이미 지나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애덤 파커 트라이버리엇리서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조치가 실제로 시행될지 여부나, 어떤 기업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번 하락은 지수 고점 부근에서 일부 차익 실현이 나온 데 따른 조정으로 보인다"며 "7월 기업 실적 시즌을 앞두고 포지션을 재조정하는 흐름이지, 새로운 하락 국면의 시작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에너지와 헬스케어가 0.3%, 산업 및 소재가 0.2% 상승하고 있는 반면, 유틸리티는 1.4%, 필수소비재는 0.5% 하락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이날 0.4% 상승하며 시가총액 4조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반면, 태양광 관련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친환경 에너지 보조금 축소를 골자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선런의 주가는 전일 대비 10%, 엔페이즈 에너지는 5%, 퍼스트 솔라는 4% 하락 중이다.
은행주들 역시 이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권의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HSBC가 대형 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일제히 내리고 있다.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는 전일 대비 2%, 골드만삭스는 1% 하락하고 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13% 상승하고 있다. 독일 DAX 지수는 0.31%, 영국 FTSE 지수는 0.17%, 프랑스 CAC40 지수는 0.02% 상승 중이다.
국제 유가는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40% 하락한 배럴당 67.66달러,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26% 내린 배럴당 69.40달러를 기록 중이다.
yxj11133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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