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베선트 미 재무 "올해 관세수입 412조원 훨씬 초과 예상"

입력 2025-07-09 15:21  

베선트 미 재무 "올해 관세수입 412조원 훨씬 초과 예상"
"지금까지 137조원 거둬"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올해 관세 수입이 3천억달러(약 412조원)를 훨씬 초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올해 들어 지금까지 관세 수입으로 약 1천억달러(약 137조원)를 거뒀고 "연말까지 3천억달러를 훨씬 초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베선트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에 따른 주요 관세 징수가 지난 2분기부터 시작됐다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5일부터 거의 전 세계 모든 국가에 기본관세 10%를 적용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57개 경제주체(56개국+유럽연합) 대상 상호관세 발효 시기는 애초 이날까지 90일간 유예했다가 내달 1일로 다시 연기한 상태다.
품목별 관세도 부과하기 시작했다. 철강·알루미늄(3월 12일 25% → 6월 4일 50%), 자동차(4월 3일 25%), 자동차부품(5월 3일 25%) 등에 대한 관세가 발효됐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구리(50%), 의약품(200%) 관세 부과도 예고했다.
올해 미국의 관세 수입이 3천억달러에 이르려면 최근 몇 개월 동안 나타난 관세 수입 급증 추세가 계속 유지돼야 한다.
미국 재무부가 공개한 재정수지 자료에 따르면 관세 수입은 3월 87억5천만달러, 4월 163억달러, 5월 228억달러 등으로 급증했다. 5월 수입은 1년 전의 거의 네 배에 달한다. 올해 1~5월 관세 수입은 634억달러로 집계됐다.
베센트 장관은 미국 의회 산하 의회예산국(CBO)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를 실현할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향후 10년간 미칠 재정수지 효과를 분석하면서 10년간 관세 수입을 약 2조8천억달러(약 3천850조원)로 추산했다면서 "이 수치는 아마도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열린 내각 회의에서 "8월 1일부터 큰돈이 들어오기 시작할 것이다. 어제와 오늘 발송된 서한에 의해 명확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