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키움증권·삼성증권 목표주가 상향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증권주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보면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는 구간에 진입해 기대감의 실체 여부를 판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박혜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한 달 만에 업종 지수가 22% 상승했고 개별 종목으로는 3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커버리지 5개사(키움증권·한국금융지주·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까지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박 연구원은 증권업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하고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봤다.
다만 PBR 0.9배는 증권주가 과대 평가됐다는 논란에 휩싸이기 딱 좋은 구간이라며 이 시점에서 기대와 실체를 분별할 필요가 있다고 박 연구원은 평가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등록과 자사주 소각 의무화는 실체 없는 기대감, 상법 개정과 저PBR 대책, 배당 세제 개편, 상장시장 구조 개편은 실체 있는 기대감으로 분류했다.
또 수익성 대비 주가 수준을 고려했을 때 세 종목(한국금융지주·키움증권·삼성증권)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평균 20.5% 상향했다. 종목별 목표주가는 키움증권[039490] 28만5천원, 한국금융지주[071050] 18만8천원, 삼성증권[016360] 9만1천원이다.
최선호주는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006800]과 NH투자증권[005940]은 적정주가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고, 목표주가 조정 없이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