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보유 중이던 롯데지주[004990]와 롯데쇼핑[023530] 주식에 이어 롯데칠성음료[005300] 주식도 전량 처분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신 의장이 전날 시간외거래를 통해 24만7천73주를 모두 처분했다고 23일 공시했다.
1주당 가격은 12만9천960원으로 매각 대금은 약 321억원이다.
이달 앞서 신 의장은 롯데지주 211만2천주와 롯데쇼핑 주식 7만7천654주도 모두 매각했다.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보유 주식 처분 규모는 각각 670억원, 58억원어치다.
신 의장은 대부분 롯데 계열사 보유 지분을 처분했다. 다만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상 신 의장은 롯데웰푸드 주식 14만939주(1.49%)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재단 측은 신 의장의 보유 지분 매각과 관련해 "상속세 마련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 의장은 지난 2020년 1월 신격호 명예회장 사망 후 롯데 계열 지분을 상속받고서 상속세를 연부연납 방식으로 5년간 분할 납부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롯데칠성음료는 박윤기 대표가 지난 3월 자사 주식 1천100주, 약 1억4천만원어치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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