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28일 글로벌 기술기업과 23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계약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거래 상대방이 테슬라인 것으로 확인되자 상승 폭을 크게 확대 중이다.
이날 오후 1시 5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61% 오른 6만9천6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글로벌 대형기업과 총 22조7천648억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급계약은 작년 삼성전자 총매출액 300조8천709억원의 7.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단일 고객 기준 최대급 계약이다.
공시에서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거래 상대방이 비공개됐으나 이후 계약 상대방이 테슬라임이 알려졌다.
일론 머스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직접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삼성전자와의 계약 사실을 알렸다.
머스크는 "삼성의 새로운 대규모 텍사스 공장이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생산을 전담하게 될 것"이라며 "테슬라가 생산 효율성 극대화를 돕는 것을 허용하기로 삼성이 동의했다"며 "내가 직접 진전 속도를 올리기 위해 생산 라인을 둘러볼 것이기 때문에 이는 중요한 지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장 초반 2% 내외였던 상승 폭이 오후 들어 커지는 모습이다.
이번 대규모 수주 성공으로 삼성전자가 그간 부진을 딛고 활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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