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망치 38.7% 상회…"고수익 LNG선 비중 확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화오션[04266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천71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96억원)와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천679억원을 38.7% 상회했다.
매출은 3조2천94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9%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485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흑자 전환은 저가 컨테이너선 대신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매출 비중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조업일수 증가가 겹치며 매출도 증가했다고 한화오션은 설명했다.
사업부별로 상선사업부는 LNG 운반선 매출 비중 확대로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했고 특수선사업부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견고한 이익률을 유지했다.
해양사업부는 드릴십 성능개량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생산 안정화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원가 절감 활동을 병행해 수익성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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