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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美 압박에 셰인·테무 등 수입품 관세 33.5%로 인상

입력 2025-07-30 15:54  

멕시코, 美 압박에 셰인·테무 등 수입품 관세 33.5%로 인상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멕시코가 셰인·테무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소액 구매품에 대한 관세를 19%에서 33.5%로 올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멕시코는 지난 28일자 관보에 이같이 개정된 국제 무역규칙을 게재했다.
새 관세율은 중국은 물론 멕시코와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소액 구매품에 적용된다.
택배 회사를 통해 미국이나 캐나다로부터 수입되는 50∼117달러 금액대의 물품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17%의 관세를 물게 되고 그 이하 금액대의 구매품은 세금이 면제된다.
117달러 초과 제품은 19%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막바지를 향해 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중국이 값싼 제품을 미국으로 보내기 위해 멕시코를 뒷문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미국의 주장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멕시코의 해외무역 담당 부처 차관을 지낸 후안 카를로스 바커는 관세 인상 조치가 불공정한 경쟁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정부 세수를 증대하려는 전략일 수 있다면서도 저소득층에는 타격을 안길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는 다음 달 1일 상호관세 협상 기한 만료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치열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에 30%의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태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디에고 마로퀸은 이번 조치가 협상 전략의 하나일 수 있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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