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2분기 호실적' 한화에어로, 순항 계속…목표가 125만"

다올證 "'2분기 호실적' 한화에어로, 순항 계속…목표가 125만"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다올투자증권[030210]은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돈 가운데 향후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5만원에서 125만원으로 올렸다.
최광식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8천64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6.3% 증가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웃돌았다며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상방산 부문은 영업이익률 31%로 놀라운 수익성을 확인시켜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잔고에서 2027년까지 수출 방산은 계속 성장하고, 중동·유럽·북미의 대형 수주를 따내고 성장을 이어가는 그림이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연간 폴란드 K9 70문 이상, 천무 80대 이상을 납품한다는 가이던스에 따라 하반기에도 지상방산 수출은 견조하고 실적 호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조1천520억원에서 3조5천650억원으로 13%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대비 13% 올린 4조3천140억원, 2027년 추정치는 직전 대비 23% 상향 조정한 4조6천40억원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루마니아 보병전투장갑차 입찰이 곧 시작되고, 미국 시장도 차세대 자주포 사업을 노릴 수 있다"며 "수주 달성에 따라 2027년 이후 실적과 적정가치를 또 상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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