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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규제에 7월 5대銀 가계대출 증가폭 40% 축소…4.1조원↑

입력 2025-08-01 15:16  

고강도 규제에 7월 5대銀 가계대출 증가폭 40% 축소…4.1조원↑
증가 폭 4개월 만에 최소…신용대출도 넉 달 만에 감소 전환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민선희 기자 = 지난달 고강도 대출 규제 여파에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이 약 4조1천억원 늘었다. 증가 폭은 전월보다 약 40% 축소되며 4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7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58조9천734억원으로, 6월 말(754조8천348억원)보다 4조1천386억원 많았다.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뛰고 주택 거래가 늘자 빠르게 불어났다.
특히 6월에는 한 달 새 6조7천536억원 늘면서 10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6·27 대출 규제 시행 이후 주택 구매 심리가 꺾이면서 7월 가계대출 증가 폭(+4조1천386억원)은 지난 3월(+1조7천992억원) 이후 가장 작았다.
가계대출 종류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603조9천702억원으로 6월 말(599조4천250억원)보다 4조5천452억원 늘었다.
지난달 증가 규모는 6월(+5조7천634억원)보다 줄었다.
신용대출은 6월 말 104조4천21억원에서 7월 말 103조9천687억원으로 한 달 새 4천334억원 감소했다.
지난 4월부터 석 달 연속 증가했으나 넉 달 만에 방향을 틀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담대 잔액이 증가하기는 했지만, 정책대출이 아닌 은행 자체 대출만 보면 잔액 증가 규모가 전월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며 "서울과 수도권 고가주택 대출 감소 영향이 생각보다 빠르게 나타나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이 크게 오르면서 빚투가 주춤했고, 6·27 대책 이후 부동산 자금 흐름도 줄면서 신용대출 역시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은 지난달 12조9천257억원(931조9천343억원→944조8천600억원) 증가했다.
반대로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 잔액은 같은 기간 656조6천806억원에서 639조1천914억원으로 17조4천892억원 감소했다.
s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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