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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상륙훈련 세부내용 이례적 공개…항모 서태평양 항행도

입력 2025-08-04 17:11   수정 2025-08-05 17:02

중국군, 상륙훈련 세부내용 이례적 공개…항모 서태평양 항행도
"푸젠함, 캐터펄트 이용한 첫 함재기 이륙 훈련 정황"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중국군이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전쟁 시 필요한 육해공 합동 상륙과 관련된 세부 훈련 내용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4일(현지시간) 중국중앙(CC)TV와 글로벌타임스 등 관영매체에 따르면 CCTV는 최근 창군 98주년 기념 5부작 다큐멘터리인 '궁젠'(攻堅)을 통해 처음으로 이러한 내용을 방영했다.
영상을 보면 중국 육군 소속 05형 수륙양용 전투차량이 야간에 해상에서 해군 소속 상륙함에 탑승했고, 항행 둘째 날에는 상륙함이 미상의 항공 표적을 탐지하고 관련 정보를 구축함 등에 보고하는 훈련을 진행됐다.
최종 상륙 훈련 때는 항모 전단이 상륙함을 지원했으며 전투기와 군함, 지상 발사대에서 미사일로 적군을 타격한 뒤 본격적인 상륙이 이뤄졌다.
075형 상륙 강습함의 비행갑판에서는 즈(Z)-8C 헬기가 군인들을 수송했고, 071형 및 072형 상륙함에서 내린 05형 수륙양용 전투차량이 드론 호위를 받으며 돌진했다. 윈(Y)-20 대형 수송기에서는 공수부대가 낙하산을 메고 강하했다.
군사전문가 쑹중핑은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합동 상륙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부대를 수송하는 상륙함은 전투 시 적군 공격에 취약할 수 있는 만큼 구축함·호위함·전투기·항모 등 다른 전력의 호위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륙 거점에 대한 공격은 어렵고 위험한 임무라면서, 실제 상륙 전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군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CCTV는 지난 6월 있었던 중국의 첫 번째 및 두 번째 항공모함인 랴오닝함과 산둥함 편대의 서태평양 원양 실전훈련 관련 세부 내용도 공개했다.
훈련 중 중국군은 적군 항공기에 대응해 전투기 4대를 띄웠고, 민감한 해역에서 정체불명의 고고도 드론을 검증하기 위해 처음으로 젠(J)-20 함재기를 출격시키기도 했다.
CCTV는 또 중국의 세 번째 항모인 푸젠함이 처음으로 전자식 캐터펄트(사출장치)로 함재기 이륙 훈련을 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담긴 영상도 소개했다.
푸젠함은 스키점프 방식을 쓰는 랴오닝함·산둥함과 달리 중국에서 처음으로 캐터펄트 방식을 도입했으며, 연내 취역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실제 이륙 장면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이륙 명령에 이어 승무원들의 환호성 등이 담겼다고 전했다.
bscha@yna.co.kr
'대만 침공' 상륙훈련 세부내용 공개…동해선 중러 합동훈련/ 연합뉴스 (Yonhapnews)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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