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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방산 파업에…트럼프 야심작 F-47 사업 어쩌나

입력 2025-08-05 17:37  

보잉 방산 파업에…트럼프 야심작 F-47 사업 어쩌나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발표한 미 공군의 차세대 최첨단 전투기 'F-47'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업자로 선정된 보잉의 방산 부문 노동자 3천200여명이 파업에 돌입하면서 일정 지연 등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잉 방산 부문 노조인 국제기계항공노동자연맹(IAM) 837지부는 지난달 27일 조합원 투표에서 임금 협상안이 부결되자 파업에 들어갔다.
이번 파업으로 F-15, F/A-18 전투기 조립 및 정비 부서의 작업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잉 방산 부문은 T-7 훈련기와 MQ-25 무인 급유기도 생산하고 있다.
폭스비즈니스는 보잉이 아직 F-47의 생산을 본격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세인트루이스 생산라인 확장을 포함해 F-47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만큼 일정 지연 및 비용 초과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파업이 조기에 끝나더라도 일정 지연으로 시험 비행, 부품 공급, 정비창 작업 등 전반적인 일정 재조정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보잉은 비상계획을 가동해 비노조 인력 등을 투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켈리 오트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업 규모가 지난해 항공기 부문 노동자 3만 명이 참여한 파업보다 훨씬 작다면서 "우리는 이를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시애틀 일대의 항공기 부문 노조의 파업이 54일간 이어지며 항공기 제작 및 인도에 차질이 빚어졌으며 보잉의 경영난이 가중된 바 있다.
한편 폭스비즈니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2026 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르면 F-47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엔진의 설계 일정도 2030 회계연도 2분기로 2년 이상 연기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미 공군 대변인은 국방 전문 매체 브레이킹디펜스에 일정 변경은 "해당 프로그램의 공급 문제를 반영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kh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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