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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상반기 영업이익 1천391억원…작년 한해 넘었다(종합)

입력 2025-08-06 10:22  

에이피알 상반기 영업이익 1천391억원…작년 한해 넘었다(종합)
2분기 영업이익 846억원으로 역대 최대…매출 3천277억원
미국·유럽 판매 본격화…"올해 조 단위 매출 목표 현실화"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코스피 상장사 에이피알[278470]이 올해 2분기에 대폭 호전된 실적을 거두면서 상반기에만 작년 한 해 성과를 웃도는 1천4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뒀다.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역대 분기 최대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27억원을 34.9% 상회했다.
매출은 3천277억원으로 110.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663억원으로 175.2%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과 뷰티(향수·이너뷰티 등) 부문이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2천27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 3배 증가한 것이다.
에이피알은 대표 브랜드인 메디큐브가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인기제품인 '제로모공패드'를 비롯해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 콜라겐 제품군의 판매처가 지속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용기기 부문 매출은 900억원을 넘어 32% 증가했다.
대표 제품 '부스터 프로'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의 미용기기는 지난 5월 기준 국내외 누적 400만대 팔렸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에서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의 매출 증가가 이어졌다.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8%에 달한다. 특히 미국은 매출 비중이 전체의 29%를 차지해 국내(22%)를 넘어섰다. 상반기(1·2분기) 미국 매출은 1천600억원에 달한다.
일본 매출도 366% 증가했고, 유럽 등 신규 시장에서도 발주량이 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이피알은 상반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세웠다.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천3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9%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천227억원)을 뛰어넘는 것이다.
상반기 매출은 5천938억원으로 95% 늘었다.
에이피알은 이번 실적 호조세를 바탕으로 올해 조 단위 매출 기업 목표 달성을 현실화할 계획이다.
미국 화장품 전문 편집숍 울타뷰티(ULTA) 판매를 본격화하고 유럽 등 신흥 시장 오프라인 진출도 확대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미국의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연말 특수 기간이 몰려 있는 만큼 실적 기반의 주주 환원 및 상생 노력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세계 소비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연간 목표 실적 달성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주주 친화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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