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 모멘텀이 대기 중이라면서 "눈여겨봐야 할 게임주"라고 평가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인 58억원을 웃돈 규모다.
정호윤 연구원은 "'리니지M'이 8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이 증가했고 '리니지2M' 또한 동남아 출시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아이온2' 출시를 시작으로 2026년에도 7종의 신작 출시와 기존 라인업의 해외 출시 등 강력한 모멘텀이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최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블록버스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출시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유저(사용자) 평가만 긍정적이라면 ARPU(가입자당평균매출)가 낮더라도 충분히 목표한 흥행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주요 라인업의 해외 출시와 '아이온2' 이외의 신작 성과까지 감안하면 2026년 당사 추정치인 영업이익 3천600억원의 달성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말까지 눈여겨봐야 할 게임주"라면서 투자 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8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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