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0.05
(71.54
1.78%)
코스닥
924.74
(5.09
0.55%)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이스라엘 "유엔, 가자지구 진입 트럭 집계 6천대 누락"

입력 2025-08-19 23:54  

이스라엘 "유엔, 가자지구 진입 트럭 집계 6천대 누락"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은 19일(현지시간) 유엔 등 국제기구가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구호품 지원 상황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업무기구 민간협조관(COGAT)은 이날 성명에서 "유엔 자료에 따르면 5월 이후 가자지구에 들어간 트럭은 3천553대에 불과하지만 사실 이스라엘은 약 9천200대가 진입하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COGAT는 자체 집계를 유엔 웹사이트에 게시된 수치와 비교한 그래픽을 제시하며 "거의 트럭 6천대가 누락된 것으로, 유엔 주장보다 2.5배는 많은 구호품이 들어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엔은 인도적 지원에 대한 전체적인 상황을 보여준다며 수치를 발표하지만 실제로는 유엔 기관들과 그들이 협력하는 소수 단체가 운용하는 트럭만 집계된다"며 주장했다.
유엔이 발표하는 숫자에는 기타 국제기구나 미국 단체 가자인도주의재단(GHF) 등을 통해 반입되거나 지난달 재개된 공중 투하 방식으로 지원되는 구호품 규모가 산입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COGAT는 "유엔 자료는 국제사회 고위급 인사들의 반복적인 성명을 통해 명백한 진실처럼 제시된다"며 "하지만 이는 오해의 소지가 있고 편파적이며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7일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가자지구 현지 의료진 인터뷰를 토대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의도적으로 팔레스타인 주민을 굶기는 정책을 편다고 주장했다.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전쟁 기간 기아와 영양실조로 266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하마스 측이 기아 위기와 관련한 사상자 수를 왜곡한다는 입장이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