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독일, 中스파이 혐의 미국인 기소…"미군 정보 제공 제안"

입력 2025-08-25 22:17  

독일, 中스파이 혐의 미국인 기소…"미군 정보 제공 제안"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 연방검찰은 중국 측에 미군기지 관련 정보를 넘기려 한 혐의로 미국 국적자 마틴 D를 구속 기소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용의자는 지난해 여름 중국 당국과 여러 차례 접촉해 미군의 민감한 정보를 중국 정보기관에 넘기겠다고 제안한 혐의(타국 정보기관을 위한 간첩)를 받는다.
그는 2017년부터 2023년 초까지 미국 국방부와 거래하는 민간업체 소속이었고 2020년부터는 독일 내 미군기지에서 근무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용의자는 지난해 11월 검찰에 체포됐다. dpa통신 등은 미군 관련 정보가 실제로 중국 측에 넘어가지는 않은 걸로 보인다고 전했다.
독일 수사당국은 최근 중국에 포섭된 스파이 용의자들을 잇따라 적발하고 있다.
지난해는 극우 독일대안당(AfD) 소속 막시밀리안 크라 의원의 보좌관 지안 궈를 재판에 넘겼다. 궈는 20년간 중국 정보기관 요원으로 일하면서 유럽의회 문건 500여건을 빼돌리고 독일 내 중국 반체제 인사들을 감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크라 의원이 중국 측에서 뇌물을 받았는지도 확인 중이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해 4월 이들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자국 주재 독일 대사를 소환하고 "소위 '중국 간첩 위협'이라는 가짜뉴스 유포와 반(反)중국 정치 농단, 악의적 비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