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카타르서 총 2천200억원 규모 초고압 프로젝트 수주

대한전선, 카타르서 총 2천200억원 규모 초고압 프로젝트 수주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대한전선은 카타르 국영 수전력청으로부터 1천8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대규모 담수복합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카타르 전 지역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송전 시스템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현지 최고 전압인 400㎸(킬로볼트) 및 220㎸급 초고압 전력망을 설계부터 생산, 포설, 접속, 시험까지 전 과정 '풀 턴키'(일괄수주) 방식으로 수행한다.
앞서 대한전선은 지난 21일에도 카타르에서 4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풀 턴키 방식으로 수주한 바 있다.
카타르는 중동 국가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초고압 전력망 풀 턴키 프로젝트의 경우 품질 및 기술,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관리 등 전 영역에서 철저한 평가가 진행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카타르를 비롯해 중동 지역의 전력 인프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초고압 직류송전(HVDC) 케이블 시스템과 해저케이블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 중동 시장 공략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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