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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연구실·서점까지 마비…2분기 피해 급증

입력 2025-08-27 09:29  

랜섬웨어, 연구실·서점까지 마비…2분기 피해 급증
예스24·매스웍스 등 생활 밀접 서비스 공격 잇따라
SK쉴더스 2분기 랜섬웨어 동향 보고서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SK쉴더스는 2분기 랜섬웨어 동향 보고서를 발간하고, 전 세계 랜섬웨어 피해 건수가 1천556건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어난 수치다. 직전 1분기보다는 40% 감소했다.
회사측은 "이 같은 감소는 대형 랜섬웨어 그룹의 활동 중단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뿐, 전반적 위협 수준은 여전히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상생활과 직결된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는 공학 및 과학 계산 소프트웨어인 매트랩과 시뮬랭크를 개발한 매스웍스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주요 플랫폼이 장기간 마비, 전 세계 연구자와 엔지니어들의 연구에 피해를 입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053280] 공격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보고서는 "6월 9일 예스24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시스템이 마비됐다"며 "사건이 발생하고 두 달이 지난 8월 11일쯤 다시 한번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시스템이 마비됐으며, 이로 인해 시스템을 복구하던 시간 동안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어야 했다"고 기술했다.
이어 "기존의 단순한 정보 유출이나 기업 간 서비스 장애와 달리, 일반 소비자가 실질적 불편과 피해를 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주요 의료기관이 공격받아 환자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이어졌고, 미국 맥라렌 핼스케어의 경우 지난해 발생한 공격으로 74만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기도 했다.
공공 서비스에서는 미국 테네시주 보안관실 등 지방정부와 사법기관이 공격을 받는 사례가 있었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부사장)은 "랜섬웨어 공격이 소비자와 밀접한 서비스와 공공기관으로까지 확산하며 일상생활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kyung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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