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부영그룹은 27일 우정교육문화재단을 통해 32개국의 외국인 유학생 100명에게 총 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대표 장학생으로 선발된 콜롬비아 출신 스테파니 아르구에조 가오나(이화여대 국제대학원)는 이날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콜롬비아와 한국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오늘의 장학금이 유학생들의 고국과 대한민국을,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잇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교육 장학사업을 목표로 2008년 설립돼 2010년부터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까지 44개국에서 온 2천745명의 유학생이 108억여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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