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다음 달 코스피 대형주 지수에 LG CNS 등 8개 종목이 편입되고 SKC[011790] 등 7개 종목은 중형주로 편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채림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9월 12일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대·중·소형주 지수) 변경이 예정돼 있다"며 "코스피 대형주 시가총액은 코스피의 84%, 전체 상장기업의 72%를 차지"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코스피 대형주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 대형주 지수에는 올해 2월 신규 상장한 LG CNS를 비롯해 한화, 에이피알[278470], 키움증권[039490], CJ, 현대제철[004020], 이수페타시스[007660], 한국가스공사[036460] 등이 편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편출될 종목은 SKC, CJ제일제당[09795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등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이 같은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변경으로 인한 시장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순수 코스피 대형주와 중형주 지수를 추종하는 액티브 및 패시브 ETF(상장지수펀드)의 합산 AUM(운용자산)은 413.7억원"으로 "전체 ETF AUM의 0.02% 수준으로 규모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추종 펀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종목에서 기회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과거 코스피 중형주 지수에서 대형주 지수로 승격했던 종목은 변경 종목 발표 이후, 정기 변경 이후 약 10거래일은 대형주 편입 효과에 힘입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변경 종목 발표 후에 대형주 편입이 확정된 종목을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