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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냉장고'에서 'AI 홈'까지…삼성, IFA서 혁신 잇는다

입력 2025-08-28 10:32  

'말하는 냉장고'에서 'AI 홈'까지…삼성, IFA서 혁신 잇는다
삼성의 혁신, AI 가전으로 진화…"일상 속 편의 높일 것"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2025년형 비스포크 인공지능(AI) 가전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AI 홈' 경험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TV 달린 전자레인지, 말하는 냉장고, 업계 최초 사물인터넷(IoT) 냉장고 등 혁신을 이끌어 왔으며, 이는 사용자의 일상을 이해하고 맞춤형 설루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AI 가전으로 발전했다.
28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AI Home - Future Living, Now)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꾸린다.
삼성전자 AI 홈이 미래의 가능성이 아닌 지금 경험할 수 있는 현실, 일부가 아닌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경험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은 1980년 마이크로컴퓨터 칩을 내장한 에어컨을 시작으로, 1991년에는 세탁물의 오염도를 감지하는 '뉴로퍼지' 세탁기를 출시해 가전이 스스로 판단하는 개념을 구현한 바 있다.

이러한 혁신은 올해 전시에서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 갤럭시 AI 생태계를 강화할 모바일 신제품 등 AI 기반 주요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제품들이 스마트싱스로 연결돼 '집'이라는 공간을 새롭게 정의하는 차별화된 AI 홈 경험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상황에 맞게 능동적으로 작동하는 AI, 일명 '앰비언트 AI'(Ambient AI)를 AI 홈에서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1985년 '말하는 냉장고'를 출시하며 음성 기반 가전의 서막을 열었다. 이후 1989년형 모델은 녹음과 예약 재생은 물론 가족 간 메모, 문 열림 경보까지 지원하며 진화했다.
이러한 흐름은 2018년 AI 음성비서 '빅스비'로 발전해 가전의 두뇌이자 컨트롤러 역할을 맡게 됐다. 현재는 개인의 목소리를 식별하는 '보이스 ID' 기능으로 사용자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비스포크 AI 가전의 허브 역할을 맡는 스크린도 일찍이 도입된 바 있다.
1982년 선보인 다목적 전자레인지는 화면을 탑재해 요리법 확인부터 TV 시청, 출입자 확인까지 가능하게 했다. 이어 2000년에는 업계 최초로 대형 액정 화면을 탑재한 디지털 냉장고를 선보였다.
2016년 출시된 업계 최초 IoT 냉장고 '패밀리허브'는 21.5형 대형 터치스크린과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 확인과 온라인 쇼핑을 지원해 주방 경험을 새롭게 정의했다.
현재는 집 안의 모든 가전이 AI 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연결되며, 스크린은 연결된 가전을 한눈에 보고 제어하는 컨트롤러로 발전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개발팀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가전을 통해 사용자의 일상 속 편의와 가치를 높이겠다"며 "'삼성=AI 가전'이라는 공식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write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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