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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벤처캐피탈협회와 협약…"모험자본 공급 확대"

입력 2025-08-28 10:42  

금투협, 벤처캐피탈협회와 협약…"모험자본 공급 확대"
벤처투자 공모펀드 안착 사업 기획…세미나·포럼 등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벤처캐피탈협회와 28일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혁신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본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자본시장의 투자 역량과 벤처캐피탈(VC) 업계의 전문성을 결합해 유망 기업 발굴, 성장 단계별 투자, 스케일업(사업규모 확대)으로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만들자는 것이다.
이에 따라 두 협회는 최근 법안이 통과된 BDC(기업성장투자집합기구)와 발행어음, IMA(종합투자계좌) 등에서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BDC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지원 사업을 기획하며, 혁신기업의 자본 유치 증진과 관련한 포럼·세미나의 개최도 추진한다.
BDC는 펀드 자산의 절반 이상을 신사업 기업과 벤처 업종 등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로, 앞서 미국에서는 벤처 자금의 주 공급처로 자리를 잡은 바 있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BDC법안 통과를 환영하며, 생산적 금융 확대가 국가 차원의 핵심 정책 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협약은 큰 의미가 있다"며 "금융투자업권의 발행어음, IMA. BDC 등 여러 수단을 활용해 혁신 기업에 모험자본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토대를 견고하게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희 벤처캐피탈협회 상근부회장은 "혁신 벤처기업의 성장은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면서 "벤처캐피탈이 혁신기업과 스타트업의 핵심 자금조달 채널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벤처투자와 자본시장의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고금리 등 여파로 벤처 투자가 위축돼 스타급 혁신 기업이 나오기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르며 정부가 관련 투자 증대를 주요 시책으로 삼고 있다.
금융 당국이 현재 진행하는 발행어음 인가 심사에서도 모험자본 활성화가 주요 이슈로 부상해, 신청 증권사들이 공격적 확대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요건을 만족한 대형 증권사가 발행하는 1년 만기 이하의 금융상품으로, 시중에서 수요가 높아 증권사의 유망 자금 유치 수단으로 꼽힌다.
이번 발행어음 사업자 심사에는 삼성·하나·메리츠·신한투자·키움증권 등 5개 증권사가 신청서를 냈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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