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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등 통신 품질 미흡 지역 52곳 중 17곳 개선 안 돼

입력 2025-08-28 12:00  

고속철도 등 통신 품질 미흡 지역 52곳 중 17곳 개선 안 돼
과기정통부·NIA, 점검 결과 발표…SKT 81%·KT 78%·LGU+ 61% 개선율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지난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전송속도가 느리거나 전파 신호 세기가 약한 것으로 확인된 52곳 가운데 17곳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전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시 확인된 품질 미흡 지역(구간)과 접속 미흡시설에 대한 개선 여부를 이듬해 점검해 사업자의 품질 개선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올해는 연간 이용객이 1억 명이 넘는데도 지속해 품질 미흡이 지적되고 있는 고속철도에 대해 보다 면밀한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5G와 LTE 품질을 동시에 측정해 고속철도와 실내 시설의 품질을 점검했다.
이번에 점검한 52곳 중 절반은 5G·LTE의 전송속도가 느려 데이터 전송 시 전송성공률 90% 이하인 품질 미흡 지역이고, 나머지 절반은 5G의 신호 세기가 약해 안정적으로 접속 가능한 비율이 90% 이하인 5G 접속 미흡 시설이었다.
점검 결과, 5G 품질 미흡 지역은 19곳 중 8곳, LTE 품질 미흡 지역은 7곳 중 6곳이 개선됐으며, 5G 접속 미흡 시설은 26곳 중 21곳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 개선율은 SK텔레콤[017670]이 81%(21곳 중 17곳), KT[030200]가 74%(23곳 중 17곳), LG유플러스[032640]가 61%(31곳 중 19곳)로 확인됐다. 다만, 통신사별 중복된 지역이 있어 각각의 수치를 단순 합산한 것은 전체 수치와 다르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 가운데 고속철도 품질 미흡 지역 가운데에는 5G의 경우 전체 19곳 중 11곳, LTE의 경우 7곳 중 1곳이 여전히 미흡으로 나타나 5G의 개선율이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는 KTX·SRT의 경부·경전선(충청·경상권), SRT의 전라선(전라권) 구간에서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5G 공동이용 지역에서 잦은 품질 미흡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돼 제공사업자와 이용사업자 간 협력을 통해 품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5G 공동이용 지역은 통신 3사가 농어촌 지역을 나눠 각각 통신망을 구축하고 이를 공동으로 이용해 이용사업자가 통신망을 구축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다른 회사의 통신망을 이용해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5G 접속 미흡 시설 가운데에는 실내시설은 21곳 중 2곳이 여전히 미흡했으며, 고속철도는 5개 노선 중 3개 노선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5G 접속 미흡시설 개선율은 KT가 92%(12곳 중 11곳), LG유플러스 81%(16곳 중 13곳), SK텔레콤 77%(13곳 중 10곳)로 확인됐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고속철도와 실내시설을 중심으로 통신서비스 품질이 개선되지 않은 곳을 다수 확인했으며, 특히 고속철도는 5G 공동이용 지역에서 품질 미흡이 잦아 통신사 간 협력을 통한 신속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하반기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품질이 미개선된 지역 재점검을 통해 통신사의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인프라 투자를 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ra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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