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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헤리티지재단 "한미 동맹, 상호 호혜적 산업협력 확대해야"

입력 2025-08-28 16:56  

美 헤리티지재단 "한미 동맹, 상호 호혜적 산업협력 확대해야"
무협과 '경제·통상전략과 한미관계 미래' 특별포럼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한미 동맹이 산업 협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미국 싱크탱크의 제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28일 서울 강남 트레이드타워에서 미국 보수진영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통상 전략과 한미 관계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포럼을 개최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데릭 모건 헤리티지재단 부대표는 "한미 동맹은 오랜 세월 동안 검증된 동맹으로 수십 년간의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면서 단순한 군사 동맹을 넘어 경제·산업·가치 동맹으로 진화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급변하는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양국은 전략적 명확성을 강화하고 상호 호혜적 산업 협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동맹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앤서니 김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한미 양국은 기존의 수출-수입 관계를 넘어, 공동 투자자·공동 개발자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반도체·조선·방산 등 첨단 제조 역량을 보유한 한국은 만능열쇠와 같이 적재적소에서 미국의 경제·안보 파트너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혜민 한국외대 초빙교수는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려면 관세 협상에서 합의된 사항이 차질 없이 이행돼야 하며 특히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에 대한 관세 인하가 조속히 실행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허준영 서강대 교수는 "철강, 알루미늄, 반도체 등에 대한 품목 관세는 단순히 미국 내 제조업 일자리 창출을 넘어 해당 산업 생태계를 미국 중심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정책"이라며 우리 기업이 면밀히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
김기현 무협 국제협력본부장은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되고 정상회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지만 기업 차원의 대응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번 포럼이 우리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향후 정책 변화를 예측하고,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oh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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