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IoT 디바이스 9종 공개…"진화하는 AI 홈 시대 선도할 것"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LG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인공지능(AI) 홈 허브 'LG 씽큐 온'이 지휘하는 AI 홈 설루션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LG 씽큐 온은 생성형 AI를 탑재해 고객과 대화하며 맥락을 이해하고, 생활 패턴을 학습·예측해 자동으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AI 홈 허브다.
LG전자는 'LG AI 가전의 오케스트라'(LG AI Appliances Orchestra)를 주제로 LG씽큐 온이 집 안팎의 AI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AI 홈을 소개한다.
예를 들어 "나 이제 잘래"라고 말하면, 씽큐 온은 일상적인 표현을 이해해 조명·커튼 제어, 에어컨 온도 조절, 공기청정기 저소음 모드 변경 등 적절한 취침 루틴을 제안하고 실행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씽큐 온과 함께 출시할 'LG IoT 디바이스' 9종도 섬보이며 구체화된 AI 홈 경험을 제시할 예정이다. LG 씽큐 온은 다양한 연결 방식을 지원하는 개방형 스마트홈 연동 표준 '메터' 인증을 획득했다.
LG IoT 디바이스는 스마트 도어락, 보이스 컨트롤러, 스마트 버튼, 스마트 플러그, 스마트 조명 스위치, 공기질 센서, 온·습도 센서, 도어 센서, 모션·조도 센서 등이다. 씽큐 앱을 통해 한 번에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각 방에 보이스 컨트롤러를 설치한 고객은 거실의 씽큐 온을 중심으로 집안 어디서든 가전과 IoT 기기를 대화로 제어하고 작동 완료 알림 등을 받을 수 있다. 뉴스, 날씨, 일정 등도 쉽게 확인 가능하다.
LG전자는 IFA 2025에서 AI 가전과 IoT 기기를 차량과 결합해 생활과 이동방식을 새롭게 정의한 콘셉트카 '슈필라움'(Spielraum)을 전시하고 실내에서 모든 공간으로 확대되는 AI 홈 경험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정기현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장 부사장은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씽큐 온'은 고객의 생활을 혁신적으로 바꿀 통합 AI 홈 설루션의 핵심"이라며 "가전과 IoT 기기를 하나로 연결·제어하며, 고객과 함께 진화하는 AI 홈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rite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