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픽] 오케스트로 "공공 AI 전환 투자 확대 절실"

[AI픽] 오케스트로 "공공 AI 전환 투자 확대 절실"
AI·클라우드 기업 오케스트로 '솔루션데이 2025' 개최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인공지능(AI) 서비스 산업 규모가 2030년까지 최대 40% 고성장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좀 더 적극적인 공공 부문 AI 전환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박소아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대표는 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오케스트로 솔루션데이 2025'에서 발제를 통해 AI 서비스, AI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정보기술(IT) 시장 구조와 정책이 변하는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가장 AI 도입이 저조하다고 하는 유통 분야에서도 세계적으로는 관련 기업 66% 이상이 AI를 적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그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대구센터)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소방재난본부 등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소개하고 "정부 서비스에 클라우드 기반 구조(아키텍처)를 제공하기는 사실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오케스트로 자체 조사 결과 공공 기관 53곳 중 절반가량이 AI를 활용 중이며 20여개 기관이 업무수행 방식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 대표는 "AI를 이용한 공공 서비스 혁신과 생활, 사회, 경제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강력한 정책적 의지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국민 모두에게 AI를 활성화하는 기반 인프라를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사 업스테이지와 컨소시엄을 이뤄 국가대표 AI 개발 사업에 뛰어든 이 회사는 자사 AI 설루션 '클라우드넷'을 활용해 공공 특화 데이터의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파생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영광 오케스트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시대의 경쟁력은 클라우드 데이터 조율(오케스트레이션)에 달려 있다"며 "클라우드와 AI가 함께 진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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