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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동북아 NCC 구조조정…국내 화학업체 실적개선 기대"

입력 2025-09-04 08:48  

신영증권 "동북아 NCC 구조조정…국내 화학업체 실적개선 기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신영증권[001720]은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개국의 나프타분해설비(NCC)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4일 전했다.
신홍주 연구원은 "구조조정으로 폐쇄될 국가별 설비 규모는 한국 270∼370만t, 일본 240만t, 중국 742∼1,133만t으로 추산된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2027년 예상 동북아 NCC 설비는 8천612만t∼9천3만t으로 구조조정을 하지 않았을 때 예상되는 규모보다 13∼17% 작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 화학업체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NCC 설비가 폐쇄되면 업체들이 생산하는 기초유분 대부분이 자가 소진되면서 남은 설비의 가동률이 상향되고, 이는 단위원가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게 신 연구원의 분석이다.
신 연구원은 "작년과 동일한 내수 수요와 잉여 생산량 25% 감축을 가정한다면 국내 NCC 가동률은 2024년 82%에서 2027년 92%로 10%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케미칼[011170] 가동률이 현재 74%에서 80%로 개선될 경우 연간 약 1천억원의 원가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실적 개선 폭 자체는 글로벌 구조조정에 따른 기초유분 스프레드(기초유분 가격과 원재료 납사 가격 간 차이) 개선과 다운스트림(석유화학 제품 생산·판매) 제품 시황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내 주요 10개 석유화학 기업은 지난달 20일 석유화학산업 재도약을 위한 산업계 사업재편 자율 협약을 체결하고 NCC 270∼370만t 감축에 합의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같은 날 중국도 만성적 과잉설비를 줄이기 위한 전면 개편에 착수해 이르면 9월 중 대책이 발표될 수 있다는 보도를 내놓았고, 일본 화학기업들도 지속적으로 NCC 설비를 폐쇄 중이라고 신 연구원은 전했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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