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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美워싱턴 도착…한국인 300명 석방·재발방지 협의

입력 2025-09-09 12:52   수정 2025-09-09 14:02

외교장관, 美워싱턴 도착…한국인 300명 석방·재발방지 협의
이르면 9일 국무장관 만나 구금 한국인 귀국 논의 매듭 예상
한국인 전용비자 등 개선책도 논의할듯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의 석방 및 귀국 문제 협의를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을 찾았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조 장관은 경유 항공편을 이용해 이날 밤 워싱턴DC 인근의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조 장관은 이르면 9일 워싱턴 DC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등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구금 한국인들의 석방 및 귀국 협의를 최종 매듭지을 예정이다.
정부는 '자진 출국' 형태로 구금 한국인들을 귀국시키는 방향으로 미측과 실무급에서 합의했지만 아직 미국 측의 관련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이르면 오는 10일 전세기를 이용해 한국인 노동자들을 귀국시킨다는 계획이다.

조 장관은 루비오 장관 등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귀국할 한국 근로자들이 미국 재입국 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문제를 최종적으로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사태의 재발 방지책과, 이번 사태를 통해 부각된 대미투자 한국 기업 관계자들의 비자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 투자했거나, 앞으로 투자할 한국 기업들이 필요한 인력을 원활히 미국으로 파견할 수 있게끔 한국 국적자를 위한 전문직 비자를 신설하는 등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조 장관은 미국 측과 협의에서 그간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막대한 투자를 했고 앞으로도 투자할 계획임을 강조하며 앞으로 이런 사태가 재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지난 4일 미국 이민 당국 등에 의한 불법 체류·고용 단속이 이뤄져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해 475명이 체포돼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구금시설로 압송됐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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