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17.40
(73.19
1.79%)
코스닥
918.97
(19.86
2.1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대기업 여성임원 비중 첫 8%대 기록…급여격차 70%로 개선

입력 2025-09-10 06:01  

대기업 여성임원 비중 첫 8%대 기록…급여격차 70%로 개선
리더스인덱스-WIN '2025년 다양성지수' 조사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다양성 지수가 3년 연속 개선된 가운데, 여성임원 비중이 처음으로 8%를 넘어섰다.
10일 리더스인덱스가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과 함께 조사해 발표한 '2025년 다양성 지수'에 따르면, 다양성 지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57점으로 지난해보다 1점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76개 사를 대상으로 남성 대비 여성의 고용, 근속, 급여, 임원, 등기임원, 고위임원 등 6개 항목을 합산해 산출했다.
올해는 남성 임원 대비 여성 임원이 얼마나 다양한 직무에 포진했는지를 살피는 '여성 직무 영향도'가 추가됐다.
전체 임원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6.8%, 2023년 7.9%에서 지난해 8.8%로 늘어났다. 2020년 조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8%대를 기록했다.
2024년 기준 여성임원은 1천221명으로 전년보다 108명(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임원은 1만3천889명으로 196명(1.4%) 줄어들었다.
급여 격차도 처음으로 70%대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여성 평균 급여는 7천880만원으로 남성(1억1천110만원)의 71.0%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남성의 68.5% 수준이었다.
업종별 증감 추이를 보면 생활용품은 전년도보다 3.5점 떨어졌고 이차전지는 2.9점, 조선·기계·설비와 IT·전기전자는 각각 1.1점 하락했다.
올해 다양성 지수 우수기업으로는 9개 업종에서 ▲ 매일유업 ▲ 영원무역 ▲ 삼성물산 ▲ 애경케미칼 ▲ SK이노베이션 ▲ 유한양행 ▲ 크래프톤 ▲ SC제일은행 ▲ NH투자증권 ▲ 현대자동차 등 총 10개 사가 선정됐다.
리더스인덱스 관계자는 "남성 중심 문화가 상대적으로 강한 기업으로 꼽혀온 현대자동차와 SK이노베이션이 새롭게 이름을 올린 점이 주목된다"며 "현대자동차는 등기임원 항목에서 전년 대비 점수가 크게 올랐고, SK이노베이션은 근속연수와 급여 부문에서 높은 개선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jak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