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10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미국으로부터 초대형 수주로 다시 한번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이희영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소재 제약사로부터대규모 수주를 확보했다"며 "이번 계약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논의와 미국 내 생산시설 부재로 인한 수주 경쟁력 우려를 불식하는 첫 번째 신호탄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천464만달러(약 1조8천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어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의 초대형 수주 계약이다.
이 연구원은 또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된 ADC 생산시설과 5공장을 기반으로 연내 추가 수주를 발표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으며, 이는 곧 6공장 착공 소식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이 경우 항체의약품의 견조한 수요를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아울러 "현재 미국 생물보안법(중국 바이오 기업의 미국 진출을 제안하는 법) 개정안이 재추진되는 가운데 특정 기업을 직접 지목하지 않았지만, 구조상 중국 군사기업 명단에 연동되는 중국 기업이 주요 타깃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아시아 동맹국 내 생산 거점을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반사적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6개월 목표주가 130만원과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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