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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美 추방 서아프리카 국가 국민 수용 합의

입력 2025-09-11 18:16   수정 2025-09-11 18:19

가나, 美 추방 서아프리카 국가 국민 수용 합의
"나이지리아인 등 14명 이미 도착…본국 송환 지원"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서부 아프리카의 가나가 미국에서 추방된 서아프리카 국가 국민들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은 이날 아크라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나이지리아인 여러 명과 감비아인 1명을 포함한 14명이 이미 가나에 입국했으며 정부가 이들의 본국 송환을 지원했다"고 말다.
마하마 대통령은 가나가 수용할 미국 추방자 수의 상한선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미국이 자국에서 추방되는 제3국 국민을 받아달라고 요청했고 서아프리카 국가 국민들은 우리나라에 비자 없이도 올 수 있기 때문에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에 나서며 불법체류자 출신국이 송환을 거부할 경우 제3국으로 추방할 수 있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가나 외에도 남수단과 에스와티니, 르완다, 우간다 등이 미국과 추방자 수용 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7월 초 미국에서 남수단으로 불법체류자 8명이 추방된 데 이어 같은 달 중순에는 에스와티니로 5명이 보내졌다. 르완다 정부는 지난달 중순 미국이 추방한 이민자 7명이 자국에 도착했다고 최근 밝혔다.
인권 활동가들은 이민자들이 해를 입을 수 있는 나라로 보내질 위험에 처했다며 이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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