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3.3㎡당 619만8천원…"최소한의 원자재·물가 상승분만 반영"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15일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을 정상화하고,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HDC현산에 따르면 학동4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해 8월 건물 철거를 마무리한 데 이어, 지난 7월 조합원 총회에서 공사비를 3.3㎡당 619만8천원으로 확정하는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현산은 "이번 사업에서 이익을 남기지 않겠다는 약속에 따라 최소한의 원자재·물가 상승분만 반영한 것"이라며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약 78%의 찬성으로 안건이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합과 협력해 연내 착공을 목표로 인허가 및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 동, 전용면적 39∼135㎡ 2천299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학동4구역의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1개월로, 2029년 완공이 목표다.
앞서 2021년 6월 9일 학동4구역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무너지면서 정류장에 멈춰 서있던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대법원은 지난달 14일 업무상과실치사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사고 책임자들에게 최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2심 판결을 확정했다.
현산은 서울시가 내린 영업정지 8개월(부실시공)과 과징금 4억623만4천원(하수급인 의무 위반) 처분에 대해 취소 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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