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22.02
(1.46
0.03%)
코스닥
924.94
(7.65
0.8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잠비아서 '마법으로' 대통령 암살 모의 남성 2명 징역형

입력 2025-09-16 19:36  

잠비아서 '마법으로' 대통령 암살 모의 남성 2명 징역형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남부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마법'으로 대통령을 암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두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잠비아 법원은 이날 잠비아 국적의 레너드 피리(43)와 모잠비크인 재스턴 카둔데(42)에게 강제노역을 동반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카멜레온, 동물 꼬리, 12병의 혼합물 등 주술 도구를 이용해 하카인데 히칠레마 대통령에게 주술을 걸어 살해하려 한 혐의로 마법 관련 법률에 따라 지난주 유죄 판결을 받았다.
식민지 시절이던 1914년 제정된 이 법은 공포, 괴롭힘 또는 상해를 유발할 의도로 초자연적 능력, 주술 또는 마법을 행사하는 척하는 행위를 마법 행위로 정의한다. 최고 형량은 징역 3년이다.
이들은 지난해 수도 루사카의 한 호텔 객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는 청소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전직 국회의원 형제에게 히칠레마 대통령에게 저주를 걸도록 사주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잠비아의 공식 종교는 기독교다. 그러나 잠비아 법률개발위원회의 2018년 연구에 따르면 잠비아인의 79%가 마법을 믿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미신에 대한 믿음이 널리 퍼져 있다고 AP통신은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