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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모두 소각…"주주환원·투명경영"

입력 2025-09-18 18:12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모두 소각…"주주환원·투명경영"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총주주환원율 200%대 달성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고려아연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취득한 자기주식(자사주) 잔여분을 모두 연내 소각한다.
고려아연은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의 '적대적 M&A'에 대항하는 과정에서 공개 매수로 취득한 자사주 204만30주(발행주식의 9.85%)를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려아연은 올해 6월과 9월에 각각 자사주 68만10주를 소각했으며 남은 자사주 물량 전체는 오는 12월에 소각할 계획이라고 했다.
자사주 소각에 힘입어 고려아연이 제시한 주주환원 지표는 당초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작년 10월 발표한 '밸류업 로드맵'(2024∼2026년)에서 3년 평균 총주주환원율 40% 이상, 유보율 8천% 이하 유지를 목표로 제시했다.
고려아연의 올해 상반기 총주주환원율은 113.1%로 집계됐으며 자사주 소각 약속을 이행하면 연간 기준 총주주환원율은 2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보율은 상반기 기준 8천597%로, 자사주 소각 효과 후 연간 기준으로는 8천%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배당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세법 개정안에 맞춰 고배당 기업 분리과세 특례요건 충족을 목표로 검토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혁신 노력도 병행한다. 하반기부터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이사회 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기업지배구조 핵심 지표 준수율을 10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1년 동안 영풍·MBK 연합의 지속적인 적대적 M&A 시도와 기업 가치를 훼손하는 각종 공격에도 전 임직원이 합심해 글로벌 불확실성과 업황 부진을 슬기롭게 극복해 회사를 성장·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와 지배구조 혁신, 수익성 개선을 지향하며 밸류업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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