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호텔신라[008770]가 신라면세점의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 반납 결정에 19일 장 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11% 오른 5만7천3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호텔신라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신라면세점의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지난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 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 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고, 이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인천공항에서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부득이 사업권 반납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증권가는 실제 영업이 종료되는 내년 2분기부터 면세 사업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백재승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수익성 중심 전략을 공고히 실행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다시 강화된 것"이라며 이에 따라 호텔신라의 내년도 영업이익 추정치를 22%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7만원으로 17% 올렸다.
장민지 교보증권[030610] 연구원은 "면세 부문의 구조적 적자 부담 완화에 따라 호텔 부문 가치 또한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8천원에서 6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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