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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위협에도…개방성 유지하고 다자 무역 질서 지켜야"

입력 2025-09-19 09:49  

"트럼프 위협에도…개방성 유지하고 다자 무역 질서 지켜야"
앤 크루거 교수 기조연설…세계경제硏-우리금융 국제콘퍼런스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를 지낸 앤 크루거 스탠퍼드대 석좌교수는 각국 정부가 보호주의보다는 개방성을 유지하고, 다자간 무역 질서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소한의 개입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크루거 교수는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과 우리금융그룹 주최로 열린 국제콘퍼런스 기조연설을 맡아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계 경제가 인구구조 변화와 인공지능(AI) 진화라는 근본적 불확실성에 더해, 트럼프 정책이라는 새로운 위험 요인까지 직면했다"며 "이럴 때일수록 안정적인 거시경제 운영과 유연한 통화·재정 정책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도 "유럽과 전쟁, 미·중 경쟁, 독재국가의 부상, 무역의 무기화로 국제질서가 무질서 상태에 빠져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정책의 불확실성이 동맹국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며 "한국은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고, 조선업·에너지 분야처럼 상호 이익이 되는 새 협력 분야를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팀 애덤스 국제금융협회(IIF) 회장은 "성장은 혁신과 위험 감수 없이 불가능하다"며 "지나친 규제와 보수적 태도를 벗어나 불확실성을 관리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이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파트너를 발굴하고 AI 등 기술혁신을 활용할 잠재력이 크다고 봤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머튼 MIT 석좌교수는 국가 경제 회복의 동력으로 한국 금융산업을 언급했다.
그는 "강하고 민첩한 한국 금융산업이 국가 경제 회복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첨단기술 기반 금융혁신이 국제협력과 지속 가능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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