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10.62
(24.38
0.59%)
코스닥
934.64
(0.36
0.04%)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삼성중공업, AI 자율운항 기술로 태평양 건넜다

입력 2025-09-25 09:52  

삼성중공업, AI 자율운항 기술로 태평양 건넜다
에버그린 컨테이너선으로 태평양 횡단…기상예측·속도제어 실증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삼성중공업이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자율운항 최적화 기술 실증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AI 자율운항시스템(SAS)을 검증하기 위한 태평양 횡단 실증을 성공적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AI 기반의 SAS는 대만 에버그린사의 1만5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컨테이너 운반선에 탑재돼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미국 오클랜드에서 대만 가오슝을 횡단하며 기능을 시험했다.
시험 결과 SAS는 1만㎞ 구간에서 선원의 개입 없이 항로 상황에 맞춰 3시간마다 기상을 분석해 최적 가이드 104회, 선박 자동 제어 224회를 수행했다.
또 연료를 절감하며 정시(ETA)에 도착했다.
해상 운송 시 기상 악화 등 운항 중 변수로 도착 예정 시간을 지키지 못하게 되면 공급망 혼란, 물류비 상승 등 해운사에 큰 손실이 발생한다.
삼성중공업은 향후 에버그린과 AI 자율운항 기술의 공동 연구를 통해 속도 및 항로 최적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SAS는 충돌 회피를 위한 자율 운항 보조시스템에서 스스로 경제적인 속도를 유지하며 도착시간까지 지키는 수준으로 진화했다"며 "연비 절감을 실현하는 친환경 수단으로 글로벌 해운 물류 산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