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대신증권은 26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유럽·중동, 초고압차단기·배전기기 등으로 지역과 제품을 다각화하기 시작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3분기 미국 관세 반영에도 여전히 고가의 미국향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고 미국 판매법인의 빠른 재고 소진 등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최근 들어 유럽에서 초고압 변압기 및 차단기 수주,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 공급 계약 업무협약(MOU) 체결, 미국 765kV 변압기 24대(2천778억원) 수주 등 전력기기 수출국 다각화와 제품 다변화에 성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허 연구원은 "향후 중동지역에서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전력기기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사는 중동지역에서 오랜 기간 레퍼런스(실적)와 강력한 영업력을 확보하고 있어 관련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9천946억원,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2천296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2천392억원과 대체로 부합한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4조400억원,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9천374억원으로 추산했다.
허 연구원은 "미국 관세는 50% 이상 전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우선 자체 부담한 후 향후 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5% 올린 73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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