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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넉 달 만에 1,410원대로 올라서…상승압력 확대

입력 2025-09-26 09:42   수정 2025-09-26 15:21

환율, 넉 달 만에 1,410원대로 올라서…상승압력 확대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상승하며 넉 달 만에 장중 1,410원대로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0.6원 오른 1,411.2원이다.
환율은 전날 야간 거래 중 1,411.0원까지 뛰었으며 이날도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8.4원 오른 1,409.0원으로 출발했다.
주간 거래에서 장중 1,410원대를 넘은 것은 지난 5월 15일(장 중 고가 1,412.1원) 이후 처음이다.
환율은 24일부터 사흘째 상승하고 있으며, 전날엔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1,400원이 뚫렸다.
이날 환율이 큰 폭 오른 배경으로는 간밤 달러 강세가 꼽힌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한 영향이다.
미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가 3.8%(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3.3%)보다 0.5%포인트 상향 조정됐으며 지난 2023년 3분기(4.7%) 이후 7개 분기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70% 오른 98.485를 기록했다.
한미 통상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고조되며 외환시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무역 합의에 따라 한국이 미국에 투자할 금액이 3천500억 달러(약 490조원)라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그것은 선불(up front)"이라고 말했다.
양국이 무역 합의의 최대 쟁점인 3천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놓고 평행선을 그리는 상황에 우리로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발언이 나온 것이다.
위재현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대미 투자 관련 불확실성에 더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환율 상승 압력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71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41.01원보다 0.70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68% 오른 149.840엔이다.
s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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