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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PB 과반 "추석 이후 주가 상승"…유망주로 반도체 꼽아

입력 2025-09-29 09:12  

한양증권 PB 과반 "추석 이후 주가 상승"…유망주로 반도체 꼽아
PB 40명 설문조사…"시장 리스크는 美 경기둔화·관세 이슈"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한양증권[001750]의 프라이빗 뱅커(PB) 절반 이상은 다음 달 긴 추석 연휴 이후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는 반도체를 꼽았고, 국내 증시의 가장 큰 리스크는 내부 요인보다 미국의 경기 둔화나 관세 이슈 등 외부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양증권은 29일 자사 주요 지점의 PB 40명을 대상으로 국내 증시의 전망을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 증시 흐름에 대한 전망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한 응답률이 55%로 과반이었다.
박스권 등락을 예상하는 응답이 35%로 뒤를 이었고, 하락을 예상하는 답변은 10%에 그쳤다. 시장 반등에 대한 기대심리가 상대적으로 우세했다.
추석 이후 유망하다고 판단하는 국내 종목군은 반도체가 28.3%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제약·바이오(18.6%), 고배당(13.3%), 금융(12.4%), 자사주 소각(8%) 순으로 이었다.
시장 리스크 요인으로는 미국 증시 조정 및 경기 둔화(34.7%)와 관세 리스크(33.3%)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금리·환율 변동성(14.7%), 지정학적 리스크(8%),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금융 불안(8%)이 그 뒤를 이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현장에서 내부 요인보다 글로벌 정책 변화와 거시경제 흐름 등 외부 변수에 더 주의를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시장에 대한 기대 요인으로는 밸류업 정책과 기준금리 인하(이상 19.2%)를 꼽은 응답자가 똑같은 비율로 나타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연말 코스피 지수 예측 관련 질문에는 응답자의 62.5%가 3,600선 이상을 전망했다. 구체적으로는 3,600∼3,800(37.5%)에 가장 많은 응답이 몰렸다. 이어 3,400∼3,600p(25%), 3,800∼4,000p(15%), 4,000선 이상(10%) 순으로 나타났다
연휴를 앞두고 투자 전략 변화에 대해 응답자 47.5%가 '이전과 큰 차이 없다'고 답했다. 나머지 27.5%는 현금 등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렸고, 25%는 주식 등 투자자산의 비중을 늘렸다고 응답했다.
한양증권의 한 PB는 "경기 반등 기대와 정책적 기조가 맞물리며 시장에 대한 낙관론도 커지고 있지만, 투자 전략에 있어서는 신중한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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