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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부산서 한일회담前 '의인' 이수현 묘지 참배"

입력 2025-09-29 20:24  

"이시바, 부산서 한일회담前 '의인' 이수현 묘지 참배"
교도통신 "정상회담서 저출산·고령화, 지방활성화 등 협의할 듯"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30일 부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 전 '의인' 이수현 씨 묘지를 참배한다고 교도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수현 씨는 일본 유학 중이던 2001년 1월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었고, 이후 한일 우호의 상징적 인물이 됐다. 이씨 묘는 부산 금정구 시립공원묘지에 있다.
이시바 총리의 이번 부산 방문은 이 대통령이 지난달 도쿄를 찾은 데 대한 답방이자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 일환이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저출산·고령화, 지방 활성화, 재해 대책 등 공통 과제를 협의하고 미래 지향적 관계 발전 방침을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교도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양국 외교부 차관급과 관계 부처 담당자들이 저출산·고령화, 지방 활성화, 농업, 방재, 자살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하는 첫 회의를 이날 외무성에서 개최했다.
아울러 이번 회담에서는 동아시아 안정을 위한 한미일 3국 안보 협력 강화도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현재 전략환경에서의 정부 간 협력,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 진전을 논의할 중요할 기회"라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30일 오후 출국해 내달 1일 오전 부산을 떠나 귀국한다.
일본 총리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작년 9월 서울을 찾은 이후 1년 만이다.
이시바 총리는 내달 4일 집권 자민당이 새 총재를 선출하고 10월 중순 이후 국회에서 총리 지명선거가 열리면 물러난다. 지난해 기시다 전 총리도 퇴임 직전 한국을 방문했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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