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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반기 특허등록 '역대 최다'…1만건 고지 눈앞

입력 2025-10-08 06:00  

삼성전자 상반기 특허등록 '역대 최다'…1만건 고지 눈앞
연구개발비도 역대 최고 행진…이재용 "기술에 생존 달려"
2분기 실적 바닥 찍고 3분기 영업익 10조원 회복 기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한국과 미국에서 1만건에 가까운 특허를 등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8일 삼성전자의 반기 및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삼성전자는 한국에 5천5건, 미국에 4천594건 등 9천599건의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하반기를 합쳐 삼성전자 반기 기준 최대치로, 반기 1만건 고지도 눈앞에 두게 됐다.
한국 내 특허 등록 건수가 5천건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한미 특허 등록 건수는 2020년 상반기 7천474건을 기록한 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0년 하반기 7천694건, 2021년 상반기 8천310건, 하반기 8천692건, 2022년 상반기 8천800건, 하반기 8천836건, 2023년 상반기 8천633건, 하반기 9천233건으로 처음으로 9천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상반기 8천417건, 하반기 8천616건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올해 들어 다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반등했다.

이 같은 성과는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의 결실이다.
삼성전자는 연구개발비도 올해 상반기 18조원으로 역대 반기 최고 기록을 세웠다.
연도별로는 2020년 21조1천100억원, 2021년 22조4천억원, 2022년 24조9천200억원, 2023년 28조3천400억원, 2024년 35조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상반기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역대 최고 연구개발비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회사의 미래가 기술 개발에 달려 있다는 점을 꾸준히 밝혀왔다.
2022년 10월 회장 취임을 앞두고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 미래 기술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 있다"고 각오를 다졌고, 이후로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투자에 조금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어려운 여건에도 R&D 투자에 집중한 결과 삼성전자 실적도 2분기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4조6천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이 난 영업이익도 3분기에는 10조원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3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사 전망치는 최근 3개월 기준으로는 9조6천억원대였으나 최근 1개월 기준으로는 9조9천900억원을 넘어섰다.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파운드리 사업부의 가동률 상승 및 일회성 비용 축소로 적자 규모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을 10조5천억원으로 예상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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