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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띠 의무화 7년 됐지만…뒷좌석 착용률 30% 미만

입력 2025-10-02 16:26  

안전띠 의무화 7년 됐지만…뒷좌석 착용률 30% 미만
OECD 최하위 수준…앞좌석 착용률도 80%대



(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모든 도로에서 전좌석 안전띠 의무화 제도가 도입된 지 7년이 지났지만 차량 뒷좌석 탑승자 10명 중 7명은 안전띠를 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삼성화재[000810]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한국도로공사 서울톨게이트·대왕판교톨게이트 통과 차량 약 72만대를 안전띠 착용 자동검지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28% 수준이었다.
이는 OECD 선진국 중 최하위 수준이다. 독일은 95%로 가장 높았고 미국도 82% 수준이었다.
앞좌석 운전석 안전띠 착용률은 86.4%, 조수석 착용률은 85.9%로, 선진국 대비 소폭 낮은 편이었다.
연구소는 최근 5년간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사고 2만6천여건의 안전띠 착용률을 분석한 결과 안전띠를 하지 않은 경우 사망 위험이 더 높았다고 말했다.
차량 탑승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 14.2%는 안전띠를 매지 않고 있었다.
이는 부상자 안전띠 미착용률 4.7%보다 2.8배 높은 수치다.
또, 뒷좌석 사망자의 32.7%는 안전띠를 하지 않았는데, 이는 운전석 사망자(11.4%) 대비 약 3배 높은 수치다.
성별로는 사망 교통사고 시 남성의 안전띠 미착용률이 뒷좌석과 조수석 39.4%, 20.9%로 여성 대비 각각 13.4%p, 9.9%p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세 미만 탑승자의 안전띠 착용률이 가장 낮았고, 20세 미만 뒷좌석 탑승 사망자 2명 중 1명은 안전띠를 매지 않았다.
시간대별 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점심시간대(오전 11시∼오후 1시)가 57%로 가장 낮았다.
조경근 수석연구원은 "서로 안전띠 착용을 점검해주는 문화 확산이 시급하다"며 "추석 연휴 귀향·귀성, 가을 행락철 나들이 이동으로 고속도로 운행 시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raini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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