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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는 공짜 아니다" 워싱턴서 장진호전투 참전용사 초청행사

입력 2025-10-05 09:40  

"자유는 공짜 아니다" 워싱턴서 장진호전투 참전용사 초청행사
6ㆍ25전쟁 75주년에 동원 계열사 스타키스트 주최 만찬 개최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6ㆍ25전쟁 장진호 전투에 참전한 미군 용사들과 후손들이 6ㆍ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DC 근교에서 자리를 함께하며 피로 지킨 자유와 한미동맹의 가치를 상기했다.
4일(현지시간) 밤 동원그룹 계열사인 스타키스트가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한 호텔에서 개최한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 및 후손 초청 연례 만찬 행사에서다. 참전용사들이 매년 세상을 떠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직접 참석한 참전용사는 13명으로 작년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겨울 개마고원 장진호 일대까지 북진했던 미 해병 1사단이 중공군 7개 사단에 포위돼 전멸 위기에 처했다가 포위망을 뚫고 철수한 과정을 말한다.
1950년 11월 27일부터 그해 12월 11일까지 벌어진 장진호 전투에서 미군을 포함한 유엔군 사상자(동상 등 비전투 요인 포함) 규모는 1만7천 명 이상인 것으로 한국 측에서는 보고 있다. 중국 측도 자국군 사상자가 동상에 따른 피해를 포함해 5만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윤형진 주미한국대사관 국방무관은 한국이 근래 거둔 경제, 문화적 성공을 열거한 뒤 "어떤 성공도 미군 참전용사들의 희생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한미동맹에 대한 우리의 헌신은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일석 한국 해병대 사령관은 영상으로 한 인사말을 통해 "장진호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은 미 해병대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됐다"며 "대한민국 해병대는 여러분들의 고귀한 헌신이 헛되지 않게끔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화해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사를 주최한 스타키스트의 민은홍 대표는 워싱턴DC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공원에 새겨진 글귀인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를 참석자들과 함께 외쳤다.
또 이길현 주미대사관 보훈관은 장진호 참전용사 후손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다.
본사가 버지니아주 레스턴에 위치한 수산업 회사 스타키스트는 2008년 동원그룹에 의해 인수되기 전부터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 만찬 행사를 후원해왔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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